관광
2025.03.01

나라현은 일본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 중 하나이며, 그중에서도 도다이지(東大寺)는 이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사찰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도다이지의 매력과 그 역사적 배경을 깊이 탐구해 보겠습니다.
도다이지는 나라시에 위치한 불교 사찰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 사찰은 아스카 시대부터 나라 시대에 이르는 일본의 역사와 깊이 연결되어 있으며, 그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입니다.
도다이지는 서기 728년에 창건되었습니다. 초대 천황이었던 덴무 천황(天武天皇)의 혼을 위로하기 위해 건립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후 여러 차례의 화재와 재해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번의 재건을 통해 오늘날까지 웅장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불전은 도다이지의 중심 건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목조 건물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나라의 대불을 보호하고 있는 대불의 전당으로, 그 크기와 웅장함에 많은 방문객들이 감동을 받습니다.

도다이지 복합시설 내에 위치한 국보관은 도다이지와 관련된 다양한 귀중한 문화재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고문서, 불상, 그림 등 다양한 유물을 통해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나라 공원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사슴들은 나라의 상징적인 동물로, 도다이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 사슴들은 신성한 존재로 여겨지며, 사람들과의 교감 속에서 도다이지의 평화로운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나라 공원에 사는 사슴은 오랫동안 신의 사자로 여겨져 왔습니다. 방문객들은 이 우아한 동물들과 교감을 나누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도다이지는 연중 내내 각 계절의 정수를 담은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봄에는 아오이 축제, 여름에는 등불 바치기(랜턴 오퍼링), 가을에는 슈니에(修二会), 겨울에는 대불의 개방식 등 계절마다 특별한 체험을 제공합니다.
도다이지 구내에는 **‘아제쿠라야’**라는 카페와 레스토랑, 기념품 상점이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하고, 맛있는 음식을 즐기거나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Image by https://azekuraya.com/
도다이지 내의 ‘아제쿠라야’ – 카페, 다이닝, 기념품 상점
도다이지와 카스가타이샤와 같은 역사적인 명소들이 위치한 나라 공원 내에서 이 아제쿠라야는 사슴 모양의 커튼이 독특한 매력을 더합니다. 이곳에서는 차죽, 뉴멘과 같은 지역 특산물은 물론, 단고, 젠자이와 같은 디저트와 다양한 음료도 제공됩니다. 특히, 갓 구운 미타라시 단고, 쫄깃한 와라비모치, 가쓰오부시로 만든 가벼운 국물 맛의 록사이 우동은 인기 있는 메뉴입니다.
대불전, 법계당(상가쓰당), 계단당, 도다이지 박물관은 별도의 입장 요금이 부과됩니다.
도다이지는 일본의 역사, 문화, 종교의 중심지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풍부한 역사, 아름다운 계절별 풍경,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로 도다이지는 나라를 방문하는 누구에게나 꼭 가봐야 할 명소입니다.